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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미라클모닝

2주차 - 해이해진 마음

by Wealth Attractor 2023. 5. 2.

 

 

해이해진 마음

시작한 지 2주가 되었다고 벌써 해이해져 버렸다. 사람은 쉽게 고쳐 쓰는 게 아니라고 했던가. 나에게도 적용되는 말이었다. 핑계를 대자면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면서 이야기할 수 있겠으나 나의 게으른 마음이 더 컸으니 변명하지 않겠다. 그냥 나가기 귀찮았고 졸려서 그랬던 것이다. 티스토리 글도 쓰지 않았다. 이 또한 귀찮았다. 맘먹고 뭐든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으나 얼마 안 가 귀찮았다. 얼마 안 되어 보이는 이 분량도 사실 나에게는 꽤나 오래 걸린다. 그래서 매일 쓰려던 생각은 접고 주마다라도 꾸준히 쓰려고 한다.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뛰는 것과 글을 쓰는 것 모두 시작한 것이 있기에 다시 하려는 마음이 생기고 돌아올 곳이 존재했다. 내가 뛰던 장소와 이 티스토리는 나에게는 다시금 더 열심히 살아보려는 시발역인 셈이다. 열심히 살다가 힘들면 도중에 내려서 방황 좀 하다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곳 말이다. 이렇게 생각해 보니 시작이 반이라는 옛말이 이제야 이해가 간다.

 

 진전

나름 조금 뛰었다고 평균 페이스가 7분대에서 6분 초중반으로 내려왔다. 몸도 살짝 가벼워진 느낌이 든다. 그럼에도 발목이 조금 아프다는 느낌도 드는데 뛰는 방법이 이상하거나 스트레칭이 덜 되었을 확률이 높기에 이에 대해 유튜브나 블로그를 찾아도 보고 개선해나가고 있다. 거리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1.7km ~ 2km 사이를 뛰고 있는데 점차 늘려가며 시간을 단축할 생각이다. 최종으로는 하루에 적어도 5km씩 25분 내로 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쉽지 않겠지만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달성할 목표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느낀 점

몇 년 전 생각만 하던 사업을 뉴스에서 서비스하는 모습과 사장님을 인터뷰하여 보도하였다. 그것을 보고 다시 한번 느꼈다. 생각만 하는 것은 그저 쓰레기라는 것을. 꼭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으나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고 또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시도하기에는 힘든 사업이라고 결론지었다. 이렇게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니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돈도 벌리지 않고 시도해 볼걸이라는 후회만 남는다. 오늘 시작이 반이라는 것이 무슨 말인지 내 나름대로 이해했으니 앞으로는 주저하지 않으려 한다. 모든 것에 있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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